포항 포스코대로 시민이 걷고 싶은 녹색거리로…산림청 가로수 우수사례 선정

포항 포스코대로 시민이 걷고 싶은 녹색거리로…산림청 가로수 우수사례 선정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사업' 국민투표 거쳐 최종 장려상 수상 성과
차량 중심 8~9차선 도로를 보행자 중심 '가로수 특화 거리'로 조성
포항철길숲·시가지·형산권역 연계해 특화가로경관 조성 및 녹지네트워크 구축

[아이뉴스24 정훈 기자] 포항시는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주관한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사업이 전국 지자체 19건 가운데 최종 후보 8건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9일 국민투표를 통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사업은 기존 8~9차선의 차량 중심 도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구간별로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

포항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전경. [사진=포항시]

현재 조성된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는 약 500m 구간(형산로터리~상대농협사거리)에 3열 다층 식재 방식의 입체적인 가로수 식재를 도입해 미세먼지와 소음을 차단하고,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녹색 캐노피 역할을 하도록 조성했다.

또한 자전거도로와 노후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차단해 차량 중심의 도로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가로수 특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포항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전경. [사진=포항시]

시는 올해도 약 350m 구간(상대농협사거리~상공회의소사거리)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형산강변과 포항철길숲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주요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파편화된 녹지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손초희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스코대로가 주변 병원과 상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녹색공간을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훈 기자(tren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