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답은 현장에"…포항시의회, 포스코·소상공인 목소리 듣는다

"민생 답은 현장에"…포항시의회, 포스코·소상공인 목소리 듣는다

내년 6월까지 현장 방문·유관기관 간담회·市 민생대책 점검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지역경제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위원장 조민성)는 21일 오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21일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제2차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현안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이날 위원들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특별위원회의 활동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활동계획서는 원안대로 가결됐다.

계획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는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주요 민생·지역경제 사업장과 현장을 방문하고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의 추진 상황과 실효성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큰 포스코 노사 현안을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스코가 포항지역 경제와 고용,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노사 갈등과 파업 움직임이 지역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위원들은 포스코 노사 현안과 함께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민생 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조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기존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포항시의 민생경제 정책을 점검하는 동시에 필요한 입법·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민성 위원장은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특별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포항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출범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별위원회에는 조민성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원·김만호·김정엽·김창희·박정숙·박칠용·안대천·임주희 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