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농촌 곳곳에 방치되거나 활용되지 않는 빈집과 농지, 축사 등을 조사해 귀농귀촌인의 주거와 영농 기반으로 연결한다.
조사 대상은 농촌지역 빈집을 비롯해 유휴농지와 하우스, 축사, 과원 등으로,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대나 매매가 가능한 자원인지를 함께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남원시는 자원의 소재지와 소유 현황을 확인하고 소유자의 임대·매매 의향 등을 조사해 활용 가능한 유휴자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지역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더라도 실제 거주할 주택이나 농지 등 영농 기반에 대한 정보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지역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나 농지·시설이 있어도 거래 의사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조사는 이처럼 귀농귀촌인의 정착 수요와 지역에 흩어진 유휴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정보 기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귀농귀촌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주택이나 농지, 영농시설 등을 찾는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실제 유휴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사 이후 지속적인 정보 갱신과 소유자의 거래 의향 확인, 수요자와의 연계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 곳곳에 흩어진 빈집과 유휴자원을 발굴해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보금자리와 일터로 연결하겠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