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자동차 3사의 중국 내 신차 판매량이 일제히 두 자릿수 감소했다.

21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지난 7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2만36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7% 급감했다. 특히 중국 판매량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요타자동차의 판매량도 11만4700대로 전년 동월보다 24.3%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기자동차(EV) 판매는 증가했다.
혼다는 2만5052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44.1% 감소했다. 혼다의 중국 판매량은 3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부진에는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중국 내 신차 수요가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내수 부진도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수출을 포함해 258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특히 중국 내수 신차 판매량은 154만1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23.6%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동차 수출은 104만3000대로 81.3% 급증했다. 내수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수출이 전체 판매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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