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578만 관객' 효과?…서점가도 '오디세이아' 인기 급상승

오디세이 '578만 관객' 효과?…서점가도 '오디세이아' 인기 급상승

8월 3주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그리스·로마 신화 관심 확산"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화제인 가운데, 서점가에서도 원전 '오디세이'를 비롯한 서양 고전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지성사의 '오디세이아' 그리스어 완역본. [사진=현대지성사]

교보문고가 21일 발표한 8월 3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현대지성이 출간한 호메로스의 장편 서사시 '오디세이아' 그리스어 완역본이 지난주 대비 세 계단 상승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을유문화사가 펴낸 '오뒷세이아'는 지난주 대비 51계단이나 뛰어올라 종합 15위로 상승했다.

오디세이아(오디세이)는 '일리아스'와 함께 호메로스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 서사시로,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가 20여년의 고난 끝에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최근 개봉한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전날(20일)까지 국내에서 578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글을 모은 신간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인문·역사 분야에서도 '오디세이' 관련 도서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고, 그리스·로마 신화 전반으로도 관심이 확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8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에는 유래혁의 '수족관',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작 '투명한 나선',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등이 포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