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분석 '빈틈없이'…원자력환경공단, 9년 연속 A등급

방사능 분석 '빈틈없이'…원자력환경공단, 9년 연속 A등급

KINS 평가서 7개 시료·12개 핵종 우수 정밀도…Sr-90 토양시료 추가에도 A등급
IAEA 국제 숙련도 평가 이어 분석 역량 입증…방폐물 안전관리 신뢰도 높여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내 방사능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9년 연속 전 항목 A등급을 받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주관한 '2026년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 전 항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방사능분석능력평가는 국내 방사능 분석기관의 분석 능력과 자료 신뢰성, 품질관리 수준 등을 검증하기 위해 KINS가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사진=원자력환경공단]

올해 평가에는 지방방사능측정소를 비롯해 원자력이용사업자와 정부기관 등 모두 58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7개 시료, 12개 핵종에 대한 분석 능력 전반에서 우수한 정밀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스트론튬-90(Sr-90) 토양시료가 평가 대상에 추가됐지만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받으면서 9년 연속 전 항목 A등급 기록을 이어갔다.

국제 평가에서도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해 처음 참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 국제 방사능분석 숙련도 평가에서도 전 항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평가뿐 아니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도 분석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인받은 셈이다.

방폐물 분석센터. [사진=원자력환경공단]

공단은 방사성폐기물 분석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방폐물 분석센터를 활용해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로 반입되는 방폐물에 대한 자체 교차검증과 방사성 핵종 정밀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처분시설로 반입되는 방폐물의 분석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반의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 핵종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사성폐기물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