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의 자연환경과 건강·치유 콘텐츠를 결합한 ‘헬스투어’가 경기도 웰니스 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양평군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외국인과 개별여행객까지 관광 수요층을 넓히고 숙박·음식·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은 양평 헬스투어센터가 ‘2026년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인증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 심의를 열고 양평 헬스투어센터를 포함한 도내 7곳을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번 인증에서는 지역이 보유한 웰니스 관광자원의 특성과 프로그램 경쟁력,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치유와 건강을 여행에 접목하려는 관광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평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평 헬스투어센터는 지역의 숲과 물 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건강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여행 방식에서 벗어나 걷기와 명상, 건강 체험 등을 일정에 접목해 관광객이 여행 과정에서 휴식과 건강관리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인증을 헬스투어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관련 컨설팅 비용 800만원을 활용해 홍보·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내 민간 웰니스 관광자원을 추가로 발굴해 헬스투어와 연계할 방침이다. 개별 시설이나 프로그램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양평 전체를 하나의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 알리는 통합적인 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나선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관광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최근 종합여행업 등록을 완료한 양평군은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성향과 수요를 반영한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단체 관광뿐 아니라 여행 일정과 관심 분야를 스스로 결정하는 개별여행객(FIT)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가족과 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부터 외국인 개별관광객까지 수요층을 세분화해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웰니스 관광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관광객이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숙박업과 음식점, 체험시설 등으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헬스투어를 지역 관광산업의 체류형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올해 양평 헬스투어에는 총 484명이 참여했다. 공공기관과 단체, 협회, 학교 등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숙박·음식·체험 분야와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사업자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신규 인증은 양평 헬스투어가 건강과 관광을 결합한 대표 관광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자연환경과 민간 웰니스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양평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며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관광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헬스투어센터를 거점으로 공공과 민간의 웰니스 자원을 연계하고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과 개별여행객까지 유치 범위를 확대해 양평을 수도권의 대표적인 체류형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