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TK 3선 임이자

국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TK 3선 임이자

당권파 분류…두 달 만에 공석 해소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16일 국회 재경위원장실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1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3선, 경북 상주·문경)이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으로 20일 추인됐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마나 이같은 내용의 의총 추인 결과를 발표했다.

임 신임 정책위의장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초·재선 시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3선에 오른 뒤 22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7월 후반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는 성평등가족위원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국토교통위원장 당내 경선에서 유의동 의원에게 패배한 김정재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본회의 선출 직전 후보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정책위의장 자리는 지난 6월 정점식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두 달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후임 인선 과정에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 원내대표는 재선의 박수영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낙점해 장 대표에게 추천했지만, 박 의원이 지방선거 전후 장 대표의 당 운영 노선에 잇따라 쓴소리를 내면서 장 대표가 인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TK(대구·경북) 출신인 임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무 운영에 있어 장 대표에게 보다 힘을 실어줄 인물로 평가된다. 아울러 정책위 부의장으로는 김미애·박수영·김은혜 의원이, 원내부대표단에는 곽규택·이상휘 의원이 추가 합류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