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CAFS 펌프차·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보강

남원소방서, CAFS 펌프차·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보강

적은 소방용수로 진압 효율 높이고 고층 건물 인명구조 역량 강화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소방서가 농촌·산악지역 화재와 고층 건물 재난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최신 소방차량 3대를 일선 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

새로 도입된 장비는 압축공기포소화설비(CAFS)를 갖춘 중형 소방펌프차 2대와 직진붐 방식의 고가사다리차 1대다. 화재 유형과 지역 여건에 따라 소방용수 사용 효율을 높이고 고층 인명구조 능력을 보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원소방서가 농촌·산악지역과 고층 건물 재난 대응을 위해 새롭게 배치한 CAFS 중형 소방펌프차와 직진붐 고가사다리차 [사진=남원소방서]

CAFS 중형 소방펌프차 2대는 지난 14일 식정119안전센터와 금지119안전센터에 각각 배치됐다.

CAFS는 물과 소화약제에 압축공기를 혼합해 거품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물 분사 방식보다 적은 소방용수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특히 소방용수 확보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있는 농촌과 산악지역 화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품이 연소물 표면에 밀착되는 특성으로 물 사용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고, 호스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벼워 현장 대원의 활동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 20일에는 직진붐 고가사다리차 1대가 식정119안전센터에 추가 배치됐다.

직진붐 방식은 사다리 전개가 빠르고 전선이나 주변 구조물 등 장애물이 있는 공간에서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고층 아파트와 복합건물 화재 발생 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활용된다.

남원소방서는 신규 차량 배치에 맞춰 대원들의 장비 조작 숙달과 고층·농촌지역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 적응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남철희 남원소방서장은 "신규 소방차량 배치로 농촌과 산악지역은 물론 고층 시설물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장비 숙달훈련을 지속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