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서 의암 주논개 433주기 추모제, 숭고한 충절 기렸다

장수서 의암 주논개 433주기 추모제, 숭고한 충절 기렸다

순국일 맞아 논개생가지서 제례·헌공다례…나라사랑 정신 계승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의암 주논개의 충절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전북 장수에서 열렸다.

'제433주기 의암 주논개 추모제'가 지난 19일 장수군 장계면 의암주논개생가지에서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와 장계어울림회 주관으로 봉행됐다.

이정우 장수군 부군수가 의암주논개생가지에서 열린 '제433주기 의암 주논개 추모제'에서 초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장수군]

추모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용근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의 추모사와 서문유석 장계어울림회장의 약사보고, 유금선 장수愛시낭송문학원의 헌시 낭송, 논개충절무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헌관과 제집사를 소개하는 헌관분방기를 거쳐 주논개의 충절정신을 기리는 제례와 헌공다례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으며, 주요 참석자들의 헌화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제례에서는 이정우 장수군 부군수가 초헌관, 정상득 장수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명규 새전북신문 대표가 종헌관, 한선미 장수군의원이 다헌관을 맡았다.

의암 주논개는 1574년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나 1593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해 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수에서는 매년 음력 7월 7일 주논개의 순국일에 맞춰 생가지에서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단순한 역사적 인물의 추모를 넘어 지역에서 태어난 주논개의 충절과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선양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정우 장수군 부군수는 "의암 주논개의 숭고한 충절과 나라사랑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되새기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라며 "그 뜻이 후대에 올곧게 이어질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