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성장 이끈 '핵심 인물' 떠난다"⋯에린 매기 CCO, 22년 만에 퇴임

"슈프림 성장 이끈 '핵심 인물' 떠난다"⋯에린 매기 CCO, 22년 만에 퇴임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Supreme)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에린 매기(Erin Magee)가 22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슈프림 매장. [사진=연합뉴스]

20일 일본 패션 전문매체 FASHIONSNAP에 따르면 매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슈프림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슈프림에 합류한 지 22년 만이다.

캐나다 출신인 매기는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23세 때 패션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와의 협업을 이끌었으며 2007년에는 여성 패션 브랜드 '메이드미(MadeMe)'를 설립했다.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당시에는 나이키가 월드컵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인 캡슐 컬렉션의 협업 브랜드 중 하나로 메이드미가 선정되기도 했다.

에린 매기(Erin Magee). [사진=X 갈무리 ]

매기는 슈프림에서 생산·개발 디렉터와 스튜디오 디렉터 등을 맡으며 의류부터 각종 협업 제품까지 제품 생산과 개발 과정을 총괄해 왔다. 이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를 맡아 슈프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매기는 퇴임 소감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프림 팀의 일원일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