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싱가포르 1호점 오픈…"매출 목표 대비 두 배 상회"

맘스터치, 싱가포르 1호점 오픈…"매출 목표 대비 두 배 상회"

싱가포르 현지 최대 유통 기업과 MF 파트너십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맘스터치는 지난 14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 사우스 브릿지 로드에 현지 1호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맘스터치 싱가포르 1호점 오픈런 현장. [사진=맘스터치]

해당 매장은 맘스터치가 싱가포르 현지 최대 유통 기업인 '페어프라이스 그룹'과 현지 외식 사업 전개를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다.

싱가포르 1호점은 90석 규모의 중소형 매장임에도 오픈 이후 닷새간 매장 일평균 매출이 현지 목표 대비 두 배를 상회하고 현재까지도 매장 오픈 전에는 입장 대기 고객이 줄 서는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싱가포르의 다양한 식문화와 할랄 기준을 고려하는 등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에 힘쓰는 한편, 자사 매뉴얼북에 기반한 글로벌 표준화에 따라 시그니처 메뉴의 맛과 품질은 국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년 이상의 R&D를 거쳐 할랄 기준에 부합하는 원재료와 소스, 공급망 등 프랜차이즈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싱가포르 전용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국내 슈퍼싸이버거를 현지화해 선호하는 블랙 페퍼 기반의 매콤달콤한 특제 페퍼 소스를 적용한 '슈퍼싸이버거-싱가포르 에디션' △흰살 생선 패티와 타르타르 소스 등을 활용한 '피쉬필레버거' △100% 호주산 앵거스 비프 패티에 계란 프라이, 체다치즈, 크리스피 어니언 등을 더한 '앵거스비프버거' 등을 선보인다.

슈퍼싸이버거를 제외한 버거 메뉴는 고객 취향에 따라 닭다리살, 닭가슴살 중 원하는 패티로 선택 가능하다. 한국 감성을 살린 '바나나우유 커피'도 싱가포르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상권 특성을 고려해 조식 메뉴도 마련했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스크램블 에그 앤 치즈 토스트', '치킨 토스트' 등 5종의 모닝 메뉴를 판매한다.

이밖에 시그니처 치킨 메뉴인 '빅싸이순살'은 후라이드, 간장마늘, 양념, 핫치즈 등 4가지 맛으로 선보이며 버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K치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뉴 라인업을 구축했다.

맘스터치는 연내 싱가포르 주거 밀집지역의 근린형 쇼핑몰에 현지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형 오피스가 밀집한 핵심 상권에 위치한 1호점과 달리 2호점은 인근 주민과 가족 단위 고객, 학생 등 지역 생활권 소비자를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핵심 상업권과 지역 생활권 등 상권별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내년부터 싱가포르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동남아 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핵심 성장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높은 구매력과 발달된 유통·물류 인프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소비 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동남아 진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싱가포르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추세다.

데니스 퀙 맘스터치 싱가포르 총괄 GM겸 페어프라이스 그룹 코피티암 GM은 "맘스터치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를 싱가포르에 선보임으로써 현지 고객들이 그토록 원하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집 가까이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페어프라이스 그룹의 강력한 실행력과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맘스터치 브랜드 고유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매일 기대하는 높은 품질과 가치를 변함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