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장기금리 하락에 반등⋯국제유가는 나흘째 상승

뉴욕증시, 美 장기금리 하락에 반등⋯국제유가는 나흘째 상승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장기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ICE 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5만3463.0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21% 상승한 7707.98,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오른 2만6331.09를 기록했다.

증시 반등에는 장기 국채금리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미 재무부가 10~30년물 국채를 대상으로 한 바이백(조기 환매)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최소 2배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전날 장중 5.33%를 넘어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5.195%로 내려왔다. 10년물 국채금리도 4.653%로 하락했다.

금리 부담이 완화하면서 주택 관련주인 로우스와 홈디포는 각각 2% 안팎 상승했다.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의 후기 임상시험 성과에 힘입어 약 177% 폭등했고 머크도 12% 넘게 올랐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주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픈AI의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손실이 확대됐다고 보도하면서 브로드컴과 AMD는 각각 4% 안팎 하락했다.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추가 긴축 가능성도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추가 긴축 가능성도 확인됐다. 다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위원 3명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

국제유가는 UAE와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나흘 연속 상승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6% 오른 배럴당 91.62달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5% 상승한 85.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