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장애인들이 직접 사진작가로 참여해 자신의 일상과 시선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문화행사에 동참했다.
수원병원은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에서 열린 ‘제9회 다담 사진전’에 참석해 작품을 출품한 장애인 이용인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담 사진전은 장애인 이용인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신이 바라본 일상과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행사다. 장애인을 문화 활동의 수동적인 참여자가 아닌 작품을 직접 창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체로 조명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수원병원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사회활동을 응원하는 한편 작품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취지에 뜻을 함께했다.
김덕원 원장은 행사에서 “이번 사진전이 장애인의 다양한 모습과 가능성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병원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 참여 넘어 건강권까지…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강화
수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특화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재활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장애인친화 건강검진과 장애인 치과 등 장애 특성과 의료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내부 진료환경도 장애인의 이동과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필요한 의료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건강권은 의료기관 내 진료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체계와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의료·복지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의료 접근성 개선과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