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정책과 고용지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남원시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 정책의 계획과 추진 실적, 고용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남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전통과 미래산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육성, 지역 주력산업 기반 강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민생경제 회복과 농촌 일자리 안전망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고용정책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기업의 신속한 인력 확보와 고용을 지원하는 남원형 퀵스타트사업을 비롯해 국악을 활용한 '남원 K-컬쳐 스팟' 조성,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88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의 111.2%를 달성했다.
고용지표에서도 개선세가 나타났다. 2025년 64세 이하 고용률은 7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4세 이하 여성 고용률 증가율은 전년 대비 4.7%를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은 48.6%로 두 지표 모두 전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청년과 여성 등 지역의 핵심 경제활동 인구 고용지표가 함께 개선됐다는 점은 인구감소에 대응해야 하는 남원시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이 같은 고용 증가세를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와 지역 정착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일자리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