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태도 논란' 정준원 감쌌다 "곧고 강한 사람, 작품으로 가닿기를"

공효진, '태도 논란' 정준원 감쌌다 "곧고 강한 사람, 작품으로 가닿기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태도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한 정준원에 대해 "곧고 강한 사람"이라고 전하며, 작품 속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가닿을 수 있길 바라고 응원했다.

공효진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인터뷰에서 최근 '태도 논란'이 불거진 정준원을 챙긴 것에 대해 "저는 운명 공동체를 느끼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가 양자리다"라며 "'네가 망하면 나도 망하는 거다'라고 생각한다. 같이 해야 위로도 되고 기쁜데, 여행을 혼자 가면 좋은 것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왜 혼자 가나 생각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정준원, 공효진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이어 "저는 그런 것을 즐겨서 배우가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배우만이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느낀다. 매니저들이나 스태프들에게도 밤새도록 일하면 마음이 쓰이고 그런다"라며 "상대 배우는 더하다. 부부가 된 것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꾸린 가정이 되려면 둘이 맞대야 기뻐할 일이 생기고, 두 배로 기쁘고 힘든 일이 생기면 서로 위로도 해준다. 감독님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에게 동질감을 느낀다"라고 고백했다.

"정준원 씨도 마찬가지"라고 전한 그는 "유보나에게 권태성은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다. 7회부터 드라마도 이제 사건보다 두 사람의 이야기로 흐른다. 둘이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어쩌다 킬러가 됐는지가 나온다"라며 "준원 씨가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가닿기를 바란다. 그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MBC '유부녀 킬러'에서 정준원이 보여줄 활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직업인이 상상할 수 없는 감정과 일을 겪는데, 그것을 잘 감당하려고 노력한다. 분명 안 좋은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는데, 제가 본 준원 씨는 곧은 사람이고 강한 사람이다. 그게 작품 안에서도 보여진다"라며 "잘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안 좋지만 남은 회차 동안 사람들이 좋아해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쭉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정준원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공효진과 함께 출연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예능에 전혀 맞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에 "무성의하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공효진은 자신의 SNS에 "녹화 후 진짜 토한 이남편. 내가 구해주질 못했어. 미안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 쫑파티에서 취재진 앞에 정준원을 데리고 가서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등 살갑게 정준원을 챙겨 화제를 모았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으로, 오는 8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