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산업과 인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과 정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올해는 광역 17개, 기초 90개 등 10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일자리 공시제 추진실적과 지역일자리 우수사업 등을 종합 평가했다.
평가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등 정량지표와 사업계획의 적절성,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협력, 일자리대책의 효과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해 이뤄졌다.
도는 지역 산업구조에 맞춘 일자리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산업·대학·연구기관·행정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미래산업과 농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강점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2025년 전북의 고용률은 68.8%로 직전 3년 평균 68.4%보다 0.4%p 상승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42만5천명으로 직전 3년 평균 41만2천명보다 1만3천명 증가했다.
특히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핵심기업 75개사를 유치해 2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3,350명의 고용계획을 이끌어냈으며, 첨단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15개 사업을 통해 1,618명을 훈련했다.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지원단을 운영해 202명의 취업도 연계했다.
농생명 분야에서는 바이오산업 관련 31개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스마트팜 15개소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차세대 영농인 94명을 육성했다.
산업·학계·연구기관·행정이 참여하는 전북형 일자리 거버넌스를 통해 기업 인력양성 47개 사업을 추진하고 1,725명의 취업을 연계하는 등 산업 현장과 인력양성을 연결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문화관광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을 추진하고, 사회적경제기업 45개사의 자립화를 지원해 124명의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청년 친화 일자리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지역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대상별 맞춤형 고용정책도 병행했다.
도는 ‘일자리 사각지대 제로(Zero), 100만개 일자리 시대’를 목표로 △고용 거버넌스 확대 및 노사민정 협력 △농생명 융복합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일자리 생태계 구축 △지역 기반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 △인적 특성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의 일자리 문제에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산업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촘촘하게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