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사천 등 피해지역에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재해구호금을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배분 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재해구호금은 피해 지역 시설 복구와 이재민 생계 안정, 빠른 일상 복귀 지원에 사용된다.
아울러 경남도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 상황과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수해 복구에 필요한 추가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싱크홀 탐사를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공동조사 장비를 비롯해 병물아리수, 풍수해 구호용품, 식음료 등 간편식을 지원하고, 재난 대응 전문봉사단인 '서울시 바로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돌봄 등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거제, 통영, 사천 등 경남 지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거제시에 인명·재산 피해가 집중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구와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956.1mm에 달했으며,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고 주택·상가 및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250세대 4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충남·경남·경기 가평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금 6억원 전달과 함께 바로봉사단 파견, 병물아리수 및 풍수해 복구용품을 제공했고, 2024년 충남에 1억원, 2023년 세종·충북·충남·경북·전북에 6억원을 지원하는 등 집중호우, 산불 등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인도적 차원의 구호활동을 지속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