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OLED 2분기 출하 2억3000만대⋯폴더블 패널 수요는 확대

소형 OLED 2분기 출하 2억3000만대⋯폴더블 패널 수요는 확대

매출 89억달러⋯출하량·매출 전분기와 유사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출하 3배 이상 증가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올해 2분기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스마트폰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정체된 가운데 폴더블폰용 OLED 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유비리서치의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 분기별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3000만대, 매출액은 89억달러(약 12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분기별 소형 OLED 출하량 표. [사진=유비리서치]

출하량과 매출액 모두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와 중저가 제품 수요 둔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완제품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중심으로 패널 구매와 생산계획도 보수적으로 조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약 9000만대의 소형 OLED를 출하하며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40%에 육박했고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절반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갤럭시 Z 신제품용 패널 생산이 확대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 비수기 영향으로 OLED 출하량이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아이폰 신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BOE와 TCL CSOT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물량 조정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비전옥스는 출하량을 크게 늘렸지만 저가 제품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폭은 출하량 증가폭에 미치지 못했다.

유비리서치는 향후 소형 OLED 시장에서 제품 구성과 평균판매가격(ASP)이 업체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폴더블 신제품 공급 확대 여부에 따라 업체별 실적 차별화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