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로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9대 반도체·車·물류 현장 투입

로브로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9대 반도체·車·물류 현장 투입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브로스는 자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를 반도체, 자동차 제조, 물류 기업 등 9개 기관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10 개의 컨소시엄 중 세 곳이 로브로스의 이그리스-C를 실증 플랫폼으로 채택했으며, 이는 참여한 로봇 공급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로브로스는 자사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를 반도체, 자동차 제조, 물류 기업 등 9개 기관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로브로스]

이번 사업을 통해서 각 과제당 세 대씩 9대의 이그리스-C가 공급되며, 반도체 클린룸, 자동차 제조공장, 신선식품 냉장 물류센터 등 실제 산업 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공급은 전량 유상 계약으로 이그리스-C의 누적 판매는 18대가 됐다. 누적 생산량은 총 36대로, 올해 8월 현재 국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기업 가운데 최다다. 나머지 18대는 자사 연구 개발과 기술 시연, 고객사 테스트 용도 등으로 운용 중이다.

로브로스가 독자 개발·생산한 이그리스-C는 키 154cm, 무게 56kg의 규격으로 연구실과 공장, 물류창고 등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사로나 계단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이동 가능하며, 작업자와의 협업을 위해 충돌 감지·제어 기능과 직관적인 헤드 LED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아울러 공정 특성에 맞춘 다양한 '엔드이펙터(로봇 손)' 파지 모듈도 지원한다. 다목적 작업을 위한 '5지 휴머노이드 핸드', 금속 부품 이송에 특화된 '전자석 그리퍼', 작업 성공률과 안정성을 높인 '1자유도 그리퍼' 등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