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방문…스타링크 활용 현장 점검

스페이스X,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방문…스타링크 활용 현장 점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임직원들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에 승선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실제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페이스X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 등이 최근 전남 광양항에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호'에 올라 스타링크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선원들의 사용 경험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이스X(SpaceX) 방문단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전남 광양항에 정박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Glovis Stella)호'에서 스타링크 장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스페이스X 방문단은 글로비스 스텔라호 내 스타링크 장비와 통신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선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원양 항해 중 통신 품질, 업무 데이터 송수신 환경, 영상통화 및 온라인 콘텐츠 이용 편의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선원들은 기존 해상 통신 대비 전송 품질과 동영상 스트리밍 등 이용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를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사선(자체 소유 선박) 47척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도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45척에 설치를 마친 상태다. 이를 통해 고속·저지연 통신 환경을 구축하고, 선박과 육상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는 기상 악화나 설비 이상, 긴급 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서 육상과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아울러 운항·정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한 원격 기술 지원과 선박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속·대용량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짐에 따라 AI 기반 예측정비, 선박 안전관리 등 스마트 해운 기술 확대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원들이 원양 항해 중에도 가족과의 소통이나 온라인 교육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복지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스페이스X의 방문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해상 활용 가능성과 현장 경험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디지털 통신 인프라와 AI·데이터 기반 스마트 해운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