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먹고 먹히는 천적 관계인 늑대와 염소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만난다.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부모에게는 따뜻한 울림을 전할 가족뮤지컬이 달성을 찾는다.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 가족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작은 1994년 출간 이후 250만부 이상 판매되고 세계 15개국에 번역된 일본의 스테디셀러 그림책 ‘가부와 메이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이야기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어둠 속에서 우연히 만난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우정을 쌓으면서 시작된다.
서로를 잡아먹고 피해야 하는 천적이라는 운명을 넘어 두 친구가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과 갈등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약 75분이다. 9월 5일과 6일 각각 오전 11시 한 차례씩 모두 2회 공연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기간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는 가족 참여형 문화축제 ‘YES! 키즈존’도 함께 열린다.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좋은 문화예술 작품을 접하며 정서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초가을의 선선한 계절 속에서 온 가족이 풍성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