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美-이란 휴전 연장 불발 소식에 6%대↑

[특징주] HMM, 美-이란 휴전 연장 불발 소식에 6%대↑

호르주무 긴장 재고조⋯운임 급등 수혜 기대감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연장 불발로 호르무즈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HMM이 장 초반 오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5.65%) 오른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한때 10% 넘게 급등하다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호르무즈 해협 빠져나와 운항 중인 HMM 컨테이너선 다온호 [사진=마린트래픽, 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시한이 만료된 이란과의 휴전 양해각서(MOU)를 연장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란도 외교적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 군사 행동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다.

향후 운항 차질로 선박 운항 거리가 길어지면 HMM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운임이 급등할수록 실적이 증가하는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날 기준 HMM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한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뜻밖의 시황 강세를 타고 글로벌 주요 선사들의 가이던스 상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컨테이너 해운 시장의 중장기 선복 공급 과잉 도래에 따른 업황 둔화는 불가피한 미래"라면서도 "해운 사이클 연장과 업종 내 최선두권의 비용 관리 역량을 통해 업황 다운턴(하락 국면)의 충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