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과 대구간송미술관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맞아 세계 각국의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과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기간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의 호흡, KOREAN BREATH, SUSEONG’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2·23·29·30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수성구 삼덕동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회를 위해 대구를 찾는 국내외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수성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술관의 전시와 건축 공간, 전통공연, 호흡명상을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연결해 ‘한국 문화는 호흡의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먼저 대구간송미술관 전시를 관람한 뒤 미술관 2층 야외 공간인 ‘박석마당’으로 이동해 전통공연과 명상을 체험한다. 공연과 명상은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시조창 명창 허화열의 무대는 네 차례 모두 마련된다. 22일과 23일에는 조은희의 살풀이춤이 시조창과 어우러지고, 29일과 30일에는 채한숙의 승무가 한국 전통 춤사위의 정수를 보여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지운 스님이 호흡명상을 진행한다. 관람을 넘어 몸과 마음으로 한국 문화의 ‘호흡’을 직접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대회 참가자와 일반 시민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는 공식 누리집의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시민은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전통문화에 흐르는 호흡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시조창과 전통춤, 명상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참가자들이 대구간송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