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소방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고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안심콜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오는 31일까지 고령자와 노약자, 가족 단위 휴가객 등을 대상으로 119안심콜 서비스 집중 홍보와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9안심콜은 응급환자의 건강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병력과 복용 중인 약, 보호자 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119 신고 접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평소 이용하던 의료기관에서 멀리 떨어진 휴가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구급대가 환자의 기초 정보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른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이송을 판단하는 데도 활용된다.

소방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고령자와 노약자 등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현장 홍보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 등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시설과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장소를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소방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안전한 바캉스’를 주제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휴가를 떠나기 전 고령의 부모나 가족이 119안심콜에 등록돼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장진식 서장은 “휴가지에서 갑작스럽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환자가 평소 이용하는 병원이나 복용 중인 약 등 건강정보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119안심콜에 관련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구급대가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를 떠나기 전 가족의 119안심콜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자와 노약자의 건강 상태도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