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조이시티의 신작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리부트(FreeStyle: Reboot)’가 지난 13일 정식 출시됐다.
프리스타일 리부트는 ‘프리스타일’ IP의 정통성을 계승해 개발된 온라인 농구 게임이다. 원작의 3대3 실시간 대전과 스트리트 농구 감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엔진을 통해 그래픽 완성도와 캐릭터의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아이템 능력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이용자의 조작 실력과 경험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쟁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캐시·포인트 의상 능력치 동일 ‘공정 경쟁 구현’…AI 모드로 PvP 부담 낮춰
직접 플레이해 보니 조이시티가 강조한 공정 경쟁이 실제 게임에 잘 구현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내 의상에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치가 존재한다. 다만 현금으로 구매하는 캐시 의상과 게임 플레이로 획득하는 포인트 의상 사이에 능력치 차이는 없었다.
실제 상점에서 3200캐시에 판매되는 '유틸리티 DIY 세트'와 3만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두근두근 데이트 룩'을 비교해봤다. 두 의상 모두 상의에는 덩크·레이업 +9와 미들슛 +3, 하의에는 리바운드 +9와 패스 +3을 선택할 수 있었다. 캐시를 사용한다고 더 높은 능력치를 얻는 방식이 아닌 셈이다. 포인트 획득이 어렵지 않은 만큼 사실상 과금 이용자와 무과금 이용자의 격차는 없다.
능력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의상마다 정해진 능력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포지션과 플레이 방식에 따라 필요한 능력을 설정할 수 있다. 포지션에 적합한 능력에는 추천 표시도 붙는다.

다른 이용자와 바로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AI 대전을 통해 게임에 적응할 수도 있다. 실제 이용자 대신 AI 캐릭터와 경기를 진행하며 조작법과 포지션별 움직임을 익힐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부트는 팀원과의 호흡뿐 아니라 슛과 리바운드, 블록 등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이용자 간 대전에 뛰어들면 적응하기 쉽지 않다.
AI 대전에서는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대 이용자) 부담 없이 기본 조작을 반복하며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다. 특히 AI의 실력이 괜찮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거나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와 슛을 시도했으며, 스틸 능력이 상당히 좋았다. 스틸은 실제 사람보다 더 잘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조작은 간단하게, 역할은 명확하게…3대3 농구 매력 물씬
이 게임은 길거리 농구의 규칙을 따른다. 세 명의 이용자가 한 팀을 구성해 상대 팀과 맞붙는 3대3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팀이 슛을 넣지 못한 공을 획득했을 때는 반드시 3점 라인 밖으로 공을 빼낸 뒤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조작 방식은 방향키로 캐릭터를 움직이며 공격 상황에서는 슛(D)과 패스(S), 돌파(A) 등을 사용한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스틸(S)과 블록(D)을 시도할 수 있다. 기본적인 버튼 수가 많지 않아 몇 차례 플레이하면 금세 익숙해진다.
포지션별 역할은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 센터는 높은 신장과 골밑 능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블록·덩크에 강점을 가졌으며, 포워드는 골밑 돌파와 중거리 슛을 활용해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가드는 빠른 움직임과 패스를 활용해 공격 기회를 만들거나 3점 슛에 특화됐다.
프리스타일 리부트는 과금에 따른 능력치 격차를 줄이고 이용자의 실력과 팀플레이에 집중한 농구 게임이다. 조작이 간단하고 AI 모드로 부담 없이 연습할 수 있는 만큼 가볍게 경쟁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