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친정 올 때마다 비용 전가하는 '시누이'의 말…"이때 아니면 언제 효도해"

[결혼과 이혼] 친정 올 때마다 비용 전가하는 '시누이'의 말…"이때 아니면 언제 효도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시댁 모임과 시어머니를 모시는 비용을 전가하는 시누이 때문에 불편해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시댁 모임과 시어머니를 모시는 비용을 전가하는 시누이 때문에 불편해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의 이상한 계산법'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시어머니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누이 가족은 1시간 정도 떨어진 근교에 거주 중이다.

문제는 시누이가 A씨 가족이 시댁과 가깝다는 이유로 시댁 모임에 올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을 A씨 가족에게 전가한다는 점이다. 시누이는 "부모님 모시고 우리 지역으로 오면 당연히 우리가 비용을 부담한다"고 했지만,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시누이는 병원비 등 시어머니를 돌보는 비용도 보태지 않았다. 화가 난 A씨는 "정작 매번 멀다며 어머님(시어머니) 병원 방문도 하지 않으면서 가끔 오는 걸로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불편함을 표시했다. 그러자 시누이는 "딸이 다 효도하는데 너희는 이때 아니면 언제 효도하느냐"며 "병원이며 사소한 생활 이슈도 너희가 챙기는게 맞다"고 반박한다.

시댁 모임과 시어머니를 모시는 비용을 전가하는 시누이 때문에 불편해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

설상가상 남편은 "부모님, 가족들 만나는 게 아깝냐", "우리가 몇 번이나 만난다고 그러냐"며 은근슬쩍 시누이의 의견에 동조한다. A씨는 "시부모님께 해드리는 게 아까운 게 아니다. 시누이네 가족들이 염치없이 얻어먹기만 하는 게 얄미운 지경"이라며 "무논리로 가르치듯 말하고, 말이 안 통하니 말 섞기도 싫고 어찌해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누이 말대로 언제 한번 시부모님 모시고 가라", "참 뻔뻔한 시누이", "A씨가 아무 말 못하고 당해주니 계속 저러는 것"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 B씨는 "양심이 있다면 한 번쯤 자신의 집에 초대해 시댁 모임을 가질만 한데 그러지 않는 건 A씨 가족에게 시댁에 대한 부담을 지우겠다는 심보"라며 "시댁을 모시는 비용을 시누이에게 명확하게 분담을 요구하는 등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남편도 장남이라는 의무감에 시댁과 시누이에 대한 부담을 감당하는 것 같은데, 그게 본인 가족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본다"며 "A씨도 남편에게 강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