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한컴은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8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AI 제품 매출은 134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9.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1.5%다. 2분기 별도 매출은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4억원이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산·소방 사업 성장에 힘입어 24.6% 증가한 18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229억원이다.
상반기 AI 제품 매출은 134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원을 넘어섰다. AI 제품 매출 비중은 1분기 11.4%에서 2분기 15.7%로 확대됐다. 전체 기업 간 거래(B2B) 고객 중 AI 패키지를 도입한 비중도 4.2%에서 6.2%로 높아졌다.
한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오피스 패키지를 출시하는 대신 구독형 서비스에 AI 기능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전환했다. 기존 오피스 고객을 AI 패키지로 전환해 관련 매출을 확대하는 구조다.
하반기에는 에이전틱 OS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3분기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공공·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폴란드 현지화와 프랑스 소방로봇 탑재를 통해 글로벌·피지컬 AI 시장으로도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통해 AI 중심의 사업 전환 성과를 확인했다"며 "AI 패키지 판매 확대와 에이전틱 OS 상용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