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에이직랜드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직랜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13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05억원보다 약 2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개발 프로젝트 확대와 스토리지 컨트롤러 양산 본격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개발 매출은 926억원, 양산 제품 매출은 212억원으로 양산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8.6%를 차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183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4%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 구조 개선이 반영됐다.
에이직랜드는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비롯한 제품군의 양산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6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컨트롤러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분야로 개발 영역을 넓혔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뉴로모픽 AI 반도체 기업 브레인칩과 2세대 AI 프로세서 'AKD2500' 개발을 위한 반도체 설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연구·개발(R&D) 센터에서는 3·5나노 공정과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 등 첨단 패키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개발 프로젝트 확대와 양산 매출 증가가 창사 이래 최대 반기 매출과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AI·메모리 분야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와 후속 양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