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급등 출발' 코스피, 장초반 7000선 터치

'2% 급등 출발' 코스피, 장초반 7000선 터치

현재 6990선에서 등락 거듭⋯SK하이닉스 5%대↑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1% 가까이 상승 중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2%대 급등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7000선을 터치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대형 반도체주가 뛰면서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4.46포인트(2.08%) 오른 6954.82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2.68% 오른 6995.67에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곧바로 7000선을 뚫어냈다. 현재는 6990선에서 등락하면서 상승폭을 조금 줄인 상태다.

13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대형 반도체주가 이날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31%)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40% 급등 중이다. SK스퀘어도 2.42%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가 13%대 급등한 점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샌디스크는 이번 인베스터데이에서 △2028~2030년 연평균 10%대 중후반 매출 성장 △매출총이익률 80% 목표 △잉여현금흐름 100% 주주환원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 영향으로 마이크론(4.2%), 램리서치(3.3%) 등 다른 미국 반도체주도 상승 마감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단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기(3.26%), 현대차(5.73%),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생명(3.43%), KB금융(0.59%) 등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0.38%, 3.29% 내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486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33억원, 19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포인트(0.90%) 오른 869.12포인트르 나타내고 있다. 이날 0.78% 상승 출발해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는 추세다.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알테오젠(1.10%), 에코프로(1.85%), 에코프로비엠(2.71%), 레인보우로보틱스(3.22%), 주성엔지니어링(1.39%), HLB(2.46%) 등이 상승 중이다. 이오테크닉스도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원익IPS(2.75%), 리노공업(0.42%), 에이비엘바이오(0.12%) 등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1억원 순매수다. 기관만 5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안도감, 샌디스크발 호재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