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대표, 상반기 17억500만원 수령⋯전년比 13.3%↑

정재헌 SKT 대표, 상반기 17억500만원 수령⋯전년比 13.3%↑

유영상 전 대표 29억1900만원…주식보상 행사·정산분 18억3600만원 포함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17억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총액(15억500만원)과 비교해 13.29%(2억원) 늘었다. 유영상 전 대표는 같은 기간 29억1900만원을 받았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정기주주총회 종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14일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각각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받았다. 정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급여 5억원, 상여 10억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5억5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SK텔레콤 측은 정 대표의 상여금과 관련해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 정부 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 선정,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구성, 에이닷 4.0 출시 등 핵심 AI 프로젝트 실행을 최전선에서 지원해 전사 AI 리더십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DC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AI DC 솔루션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특히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사업 영역별 비전을 제시하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사업 구조 및 경영 체계를 정립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해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로 근무하다 같은 해 10월 SK텔레콤 CEO로 선임됐다. 이후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돼 대표직을 맡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에는 대표 선임 이전에 받은 급여와 성과급이 포함됐다.

유영상 전 대표는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29억1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7000만원, 상여 3억1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5억3700만원, 성과연동형 주식보상(PSU) 12억9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이다.

유 전 대표 상반기 보수 가운데 18억3600만원은 과거 부여받은 주식보상이 올해 행사·정산되면서 발생한 금액이다. 유 전 대표는 2021년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5억3700만원 이익을 얻었다. 2023년 부여된 PSU 정산에 따른 보상액은 12억9900만원이다.

한편, 개인별 보수지급 상위 5명에는 유 전 대표와 정 대표를 비롯해 강종렬 경영고문, 정석근 CIC장(현 SK하이퍼 대표), 한명진 사내이사 겸 MNO CIC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 경영고문은 12억300만원, 정 CIC장은 9억4400만원, 한 MNO CIC장은 7억57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