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사·이상식 의장 “충북 보훈 가족 예우 최선”

신용한 지사·이상식 의장 “충북 보훈 가족 예우 최선”

광복절 앞두고 잇따라 독립운동가 후손 찾아 감사 전해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이 잇따라 애국지사 후손들을 위문했다.

신용한 지사는 13일 고(故) 이구현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수영씨 자택을 방문해 조국을 위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구현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일대에서 군중들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모진 고문과 태형을 받은 독립운동가다. 정부는 그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13일 이구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이수영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구현 지사의 손자녀인 이수영씨는 조부의 뜻을 받들어 광복회 충북도지부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광복의 참된 의미와 독립유공자 유족의 명예 선양을 위해 힘써 온 모범 광복회원이다.

이번에 방문한 이수영씨 자택은 한국해비타트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815런 캠페인’ 기금으로 지어진 16호 헌정집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신용한 지사는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과 충북도가 세워진 것”이라면서 “후손들이 지역 사회에서 명예롭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훈가족 예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이 13일 고 김좌록 애국지사의 손녀 김명옥씨 손을 잡고 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고 김좌록 애국지사의 손녀 김명옥씨와 고 권혁기 지사의 손자 권용복씨 자택을 찾아 위문했다.

김좌록 애국지사는 1919년 충남 공주 유구 시장에서 항일 만세시위를 전개하고 주재소를 습격해 체포된 시민을 구출하다 붙잡혀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권혁기 애국지사는 1919년 충남 연기군 전동면에서 항일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6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정부는 두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5년과 2005년 각각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상식 의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훈훈한 보훈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