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민병덕·을지로위원회)의 중재 속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선주)과 LG생활건강·해태음료·코카콜라 전국위탁점연합회(회장 이건규·특우회)가 상생협약을 했다. 코카콜라 위탁판매 계약 종료에 따른 1년여 간의 갈등이 봉합된 셈이다.
1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상생협약식에는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을 비롯해 책임의원인 이강일, 김윤 국회의원, 중재를 지원한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상임회장, 박일상 ㈜LG생활건강 영업총괄 상무, 이건규 특우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갈등은 2025년 1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하나로마트 판매를 대행하던 42개 위탁점에 대해 계약 종료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특우회는 2025년 3월 을지로위원회가 주최한 ‘위기의 대리점 피해사례 발표회’를 통해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을지로위원회는 이강일, 김윤 의원을 책임의원으로 지정해 한상총련의 지원 아래 수차례 실무 협상을 중재해 왔다.
장기간의 대화와 중재 끝에 영업 종료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위탁점들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나아가 LG생활건강은 수수료 제도 개편과 정기 상생협의체 구성이라는 미래지향적 대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갈등을 대립이 아닌 대화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강일 의원은 “영업정책 변경 과정에서 소외 받기 쉬운 위탁점주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상생안을 도출해낸 매우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어 진정한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