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IB 질적 성장 도모... 자율·전문성 강화

제주도교육청, IB 질적 성장 도모... 자율·전문성 강화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교육청(고의숙 교육감)이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IB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싱가포르 예술학교 SOTA(School of the Arts) 방문 [사진=제주도교육청]

12일 오전 고의숙 교육감과 교육청 방문단은 IB DP와 CP(Career-related Programme)를 운영하는 예술 특성화 독립학교인 싱가포르 예술학교 SOTA(School of the Arts)를 찾았다. IB CP는 IB DP 학문 기초 위에 실습과 직업 교육을 결합한 직업연계 프로그램이다.

고 교육감은 "제주 IB교육과정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교사들의 높은 전문성, 안정적인 행·재정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싱가포르 IB학교에서 이를 확인한 만큼 방향에 맞춰 IB학교 확대 및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고미 윤(Goh Meei Yunn) 교장을 비롯한 학교 운영진과 만나 IB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살펴보고 제주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미 윤 교장은 "SOTA는 IB 월드스쿨로 무용, 영화, 문학 예술, 음악, 연극, 시각예술 전공의 6년 통합과정"이라며 "과목 간의 연결성 구축, 이론과 실무의 연계, 지역 언어 및 인성, 시민의식 함양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예술, 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정부 예산 지원을 받지만 교육과정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수립, 시행할 수 있는 독립학교"라며 "CP 담당 교사만 60명이고 DP 교사는 100명, 행정 직원은 1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의숙 교육감은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한 제주특별법 교육특례 활용과 IB교육 자율성 확대를 강조했다. 고 교육감은 "연수를 강화해 IB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 행·재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13일 서귀포여자고등학교와 교류하는 세인트마가렛중학교를 방문했다. 학교 간 교류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환경·생명과학 프로그램과 자원 절약 및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3R(줄이기 Reduce, 다시 쓰기 Reuse, 재활용하기 Recycle) 실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