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HMM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4020억원과 영업이익 3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2% 늘었다.

이번 매출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꼽힌다. 올해 상반기 평균 1957p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1701p 대비 15% 상승했다. 3월부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매출 손실과 연료비 등 원가 상승 있었으나, 5월 말부터 성수기 조기 도래로 인한 운임이 반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해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을 유지했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다만 다가오는 3분기는 미국 관세 이슈, 파나마 운하 및 주요 항만 적체, 중동 전쟁 여파 등 공급망 리스크가 지속돼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HMM은 고유가 환경에 대비한 연료비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바탕으로 선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동남아 등 신규 시장 수요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개월간 약 1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으며,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