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상반기 순익 두자릿수 성장⋯투자손익 호조

삼성생명·화재, 상반기 순익 두자릿수 성장⋯투자손익 호조

삼성생명, 지배주주 순익 35.8%↑⋯삼성화재, 연결 순익 10.1%↑
투자손익 확대가 실적 견인…양사 킥스비율·CSM도 견조한 흐름

[아이뉴스24 이도훈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투자손익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9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손익은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연결 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82.0% 늘어난 1조85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전경 [사진=각사]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7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6월 말 CSM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5000억원 늘어난 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208%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이는 2023년 IFRS17 도입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삼성화재는 보험과 투자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장기·일반보험 수익성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익 회복 등에 힘입어 10.9% 증가한 1조1145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75.6% 증가했고 자동차보험도 상반기 흑자 전환했다. 투자손익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22.0% 늘어난 7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의 6월 말 CSM은 14조59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71억원 증가했으며 K-ICS 비율은 282.8%를 기록했다.

/이도훈 기자(ldh1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