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오픈AI와 엔비디아가 국내 개발자들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기술과 실제 서비스 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픈AI와 엔비디아는 지난 12일 오픈AI 서울 오피스에서 '코리아 개발자 밋업'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가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동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엔지니어와 AI 실무자, 솔루션 아키텍트, 스타트업 창업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오픈AI의 개발 도구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방법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올해는 엔비디아가 첫 통합형 AI 슈퍼컴퓨터 'DGX-1'을 오픈AI에 전달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지난 10년간 컴퓨팅 인프라와 AI 개발 방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고 최근 에이전트 중심으로 확장되는 개발 흐름을 짚었다.
김성민 오픈AI AI 디플로이먼트 엔지니어는 코덱스를 활용한 개발 워크플로를 소개했다. 여러 에이전트가 업무를 나눠 동시에 수행한 뒤 개발자가 결과를 검토·통합하는 방식과 자동화된 테스트·평가 데이터를 활용한 코드 검증 사례를 설명했다.
엔비디아에서는 김찬란 시니어 디벨로퍼 릴레이션 매니저가 '네모 에이전트 툴킷(NeMo Agent Toolkit)'과 '에이전트 스킬(Agent Skills)'을 활용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규모를 확장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국내 개발자들이 참여한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실제 에이전트를 구현하면서 발생한 오류와 시행착오, 이를 해결한 경험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개발 단계의 AI 에이전트를 기업 업무나 서비스 운영 환경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적 과제가 논의됐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AI 활용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개발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국내 개발자들이 구축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배운 점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엔비디아는 앞으로 국내 개발자와 스타트업, 기업 기술팀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