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지역 예술인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공연예술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개관을 앞두고 전문가와 예술인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형 오페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을 관람하는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오페라와 발레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제작극장’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구축할지에 초점을 맞춘다.

부산시는 그동안 공연장 운영체계 마련을 비롯해 제작공연 준비, 시즌단원 육성,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 관객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콘텐츠 제작과 예술인 협력, 시민 문화향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토론회에서는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 제작극장화를 통한 지역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오재환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양송미 경성대학교 교수,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승호 전 부산음악협회 회장, 장진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부산시 문화국장과 클래식부산 대표도 토론에 참여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현장에서 나온 질문과 제안 가운데 정책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살펴 향후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후속 절차도 이어진다. 부산시는 내달 중 ‘부산시 문화협력위원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민선9기 문화예술정책 타운홀미팅’도 마련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 원칙과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토론회 참여 신청은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클래식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클래식부산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