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 하수도 공기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88.56점을 얻어 '나'등급을 당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7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도농복합시 가운데서는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20년 평가에서 도내 최하위권인 '마'등급(31위)에 머물렀으나, 2022년 '라'등급, 2024년 '다'등급에 이어 올해 '나'등급으로 올라서며 6년 만에 3개 등급, 24계단을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평가 지표별로 살펴보면,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부문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았다.
하수처리량이 3.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괄원가를 전년 대비 13%(62억1000만원) 감소한 41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용역 계약 과정에서의 정밀한 원가분석을 통해 3년간 30억원을 절감했으며 자산재평가를 단행해 중복 계상 및 불용자산 530억여 원을 정비해 불필요한 감가상각비를 줄인 점도 인정 받았다.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도 99.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기반의 '하수도 침수 Zero(제로) 패키지' 시책을 추진해 빗물받이 약 1만981개소를 전수 점검하고 관로 준설량을 대폭 늘린 결과, 여름철 하수도 침수 피해 0건 및 관련 민원 75% 감소를 달성했다.
시는 앞으로 도농 간 하수도 인프라 격차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시 관내 도시 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96.6%이나 면 지역은 65.1%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면 지역 28개소에 오수관로를 확충해 보급률을 74.7%까지 높일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성장하는 안성의 기초 인프라를 책임지는 직원들이 예산을 꼼꼼히 아끼고 현장을 끊임없이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하수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