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평상·데크 등 985건…청주시, 하천·계곡 정비 ‘속도’

불법 평상·데크 등 985건…청주시, 하천·계곡 정비 ‘속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하천과 계곡에 설치된 불법시설 985건에 대한 원상복구에 나선다.

청주시는 지난 6월까지 하천과 계곡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불법 점용시설 985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시설 가운데 135건은 자진철거와 원상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850건은 아직 정비되지 않아 시가 원상복구 명령과 자진철거 계고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청 임시청사. [사진=아이뉴스24 DB]

특히 하천구역에 설치된 불법시설은 시민들의 하천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 때 물의 흐름을 방해해 안전사고와 재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 등 강제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불법시설 정비에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8400만원을 투입한다. 미철거 시설을 정비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임좌종 청주시 국가하천팀장은 “하천과 계곡은 특정 개인이 아닌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공간”이라며 “불법시설을 신속하게 정비해 재난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