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교보생명이 악사손해보험 인수에 나서면서 종합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교보생명은 11일 악사손보 인수를 위해 자문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예별손해보험 인수 실사 참여 등 손해보험 시장 진출을 검토해 왔다. 올해 초에는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교보생명은 자문사 선정 이후 이르면 이달 중 악사손보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 교보생명은 약 20년 만에 악사손보를 되찾게 된다. 악사손보의 전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첫 온라인 보험사인 한국자동차보험이다. 교보생명은 2001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해 교보자동차보험으로 운영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 프랑스 보험사 악사그룹에 교보자동차보험을 905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교보AXA자동차보험, 교보AXA손해보험을 거쳐 현재의 악사손보가 됐다.
교보생명은 2020년과 2023년에도 악사손보 인수를 검토했지만 가격 눈높이 차 등으로 인해 중도 포기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사 전 단계인 만큼 인수 확정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 외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