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아워홈이 안산공장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기존 HACCP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위해요소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획득한 '글로벌 HACCP'은 식품 테러와 원료 위조 등 의도적인 위해 요소까지 관리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안산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HACCP 인증을 지난 21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HACCP은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식품안전 관리제도다. 기존 HACCP 평가 기준에 식품방어와 식품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식품안전경영 등 국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관리 요소를 추가했다.
평가 항목도 대폭 늘었다. 기존 HACCP 법정 의무 평가 80개 항목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최신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등을 반영한 72개 항목을 더해 총 152개 항목을 평가한다.
아워홈 안산공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의 등록평가를 거쳐 즉석조리식품과 즉석섭취식품 등 식품제조·가공업 6개 유형, 햄과 양념육 등 축산물가공업 4개 유형에서 글로벌 HACCP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워홈은 안산공장을 중심으로 식품안전 인증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안산공장은 2016년 즉석조리식품, 2021년 축산물가공업 부문에서 HACCP 인증을 받은 뒤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ONTHEGO)' 수출용 제품 3종은 식품안전국가인증제 KFS(K-Food&Safety)와 자국생산증명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안전관리 강화는 제조공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워홈은 제조·물류·급식 등 사업 영역별로 국제식품안전협회 승인 규격인 FSSC22000 인증을 확보하는 등 식품 생산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단계까지 관리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HACCP 인증은 아워홈이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식품안전 관리체계가 한 단계 더 고도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제조공장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해 국내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