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인천 송도의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테라스가 떨어져나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아파트에는 현재까지 5만건이 넘는 하자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에 따르면 1천114세대 규모인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접수된 하자 민원 건수는 지난해 3월 입주 시작 이후 현재까지 5만7296건으로 집계됐다.
도배 8873건, 미장 6364건, 타일 4778건 등이다. 이 중 5만4101건은 보수 처리됐다.
하자 민원이 잇따른 상황에서 외벽 테라스 붕괴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불편을 넘어 거주 안전에 있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정 의원이 전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에서 지난 7일 1개 동의 2층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테라스가 속한 해당 세대는 분양은 이뤄졌으나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이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준공돼 같은 해 3월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준공 1년 6개월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전면 재시공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주민들의 신뢰가 사실상 무너진 상황"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직접 나서 사고 원인과 단지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고, 해당 시공사가 참여한 다른 사업장에서도 유사한 안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