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구본환 대전시의원이 대전월드컵경기장 유휴공간을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스크린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 의원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는 유휴공간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체육시설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구 의원은 이날 "파크골프는 규칙이 단순하고 신체적 부담이 적어 장애인과 어르신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기존 파크골프장 대부분이 하천변 등 도심 외곽에 있어 장애인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차 공간도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며 "실내 공간을 활용하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특히 "장애인 전용시설이 아닌 장애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형 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전용시설로 한정할 경우 이용률이 낮아져 또다시 공간이 방치될 우려가 있다'며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하면서도 일반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은 대규모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유휴공간 해소와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함께 풀어낼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번 제안이 실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