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보성군이 보성향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국가유산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군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보성향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국가유산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모두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차·공예·전통 소리를 결합한 ‘보성향교에서 펼쳐지는 보성판 문화살롱’을 비롯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성향교 입문기-전통과 미래를 잇는 꼬마선비들’ 등을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인 ‘차향 품은 향교 공방’은 지난 7월에 이어 오는 21일과 26일 보성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되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전통 차 문화와 현대 공예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다례에서 필요한 기본예절과 차를 우리는 방법을 익힌 뒤 보성에서 생산된 차를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가죽공예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직접 제작하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체험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내달부터는 어린이 대상 향교 체험과 전통 소리 토크살롱을 차례대로 운영한다. 10월에는 공연과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는 ‘보성향교 멋과 흥이 넘치는 날’을 열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행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산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