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노후 옹벽이나 경사지 담장, 주택 사면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보수·보강 사업비를 지원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6월 해빙기와 우기를 대비해 민간 안전취약시설 12곳의 보수·보강에 3억 84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7월 장마와 호우에 대비해 4곳을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1억 2400만원을 지원해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안전취약시설은 사유시설이지만 재난 위험이 있거나 안전에 취약해 공공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시설이다. 주요 대상은 사고 발생 시 공중 피해 우려가 높은 주택 사면과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옹벽, 경사지 담장 등이다.
아울러 민간 소유지 중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와 계단을 비롯해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거주하는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긴급하거나 임시 안전조치가 필요한 D·E등급 제3종시설물과 주택 사면도 대상이다.
지원이 필요한 시설은 시민 누구나 관할 주민센터나 자치구 건축안전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자치구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 여부와 보수·보강 방법을 검토한 뒤 사업계획을 시에 제출하면,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현장을 확인하고 보수·보강 방법을 검토한다. 이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하반기에도 위험시설을 추가 발굴해 지원을 이어가는 등 시설물 노후화와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민간 안전취약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학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민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민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