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무주군의 대표 축제인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내달 2일 개막된다.
무주반딧불축제 위원회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0회 축제의 방향과 주요 볼거리 등을 공유했다.
올해는 9월 4일(4일 전야제, 5일 개막식)부터 12일까지 9일간 무주예체문화관과 등나무운동장,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주년을 맞아 ‘자연이 만든 빛을 통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축제’로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딧불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이 조성되며 세계화를 지향하는 축제답게 외국인 대상 서비스도 눈에 띈다.
전용 데스크를 마련해 다국어(영어, 일어, 베트남어) 안내를 진행하며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에도 외국인 전용 버스를 배차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주제관에는 외국인·장애인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친환경 운영을 기반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 등 ‘3무(無) 축제’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다회용기 사용 규모를 기존 축제장(예체문화관 일원) 내에서 ‘읍면 천원국수 식당’까지 확대하고 운영 인력과 수거 부스도 확장해 쾌적한 식음 환경을 마련했다.
예체문화관 주차장에 조성된 1000석 규모의 ‘글로벌 푸드존’에서는 1만 5000 원 이하 착한가격의 ’무주식(食)’과 세계 음식, 간식, 음료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탄소중립 친환경 부스도 운영한다. 친환경 실천 반디서약서 작성,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실천, 고부가가치 재활용품(폐건전지) 집중 수거·교환, 축제장 내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 인증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무주반딧불축제가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래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정책’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축제의 모범 사례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올해는 그 역사와 더불어,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며 ‘생태환경축제’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반딧불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관람객 인기도·만족도·선호도 1위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6월과 9월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상설화한 것.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9.4.~12.)에는 총 9회가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류형 패키지 프로그램 ‘1박 2일 생태탐험’도 9월 4일부터 총 10회가 진행된다. 향로산 자연휴양림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반디 캠핑은 9월 12일 진행된다.
반딧불이 주제관은 기존에 실내에서 운영할 때보다 5배 정도 규모를 확장해P1주차장에 마련했다. 이곳에서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생애를 비롯해 장수풍뎅이, 메뚜기, 나비 등 22종의 다양한 곤충과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반딧불이를 상징하는 또리와 아로, 또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퍼레이드’, ‘물벼락 페스티벌’, ‘반디 빛의 향연(드론, 낙화, 불꽃놀이, 레이저)’ 드론쇼, ‘반딧불이 가요제와 동요제’, 그리고 금·토 ‘반디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30회 축제다운 연륜과 감성으로 생태환경, 3무(無) 축제로서의 정체성은 확실하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재미는 다채롭게 준비했다”라며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무주에 오셔서 무주반딧불축제가 주는 감동을 만끽해 보시라”고 전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