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꿈의 무용단’, 평창서 전국 청소년과 한무대…춤으로 경계 넘었다

대구남구 ‘꿈의 무용단’, 평창서 전국 청소년과 한무대…춤으로 경계 넘었다

전국 18개 거점·370여 명 참여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무용·오케스트라 대규모 협연
공동연습부터 합동공연까지 2박3일 성장의 시간…11월 정기공연으로 감동 잇는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남구 청소년들이 평창에서 전국의 또래들과 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서로 다른 지역과 장르에서 출발했지만 함께 호흡하고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공연 이상의 값진 성장 경험이 됐다.

대구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대구남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뮤직텐트 일원에서 열린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청소년 단원들과 합동공연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대구 남구 꿈의 무용단원들이 단체촬영을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이번 캠프에는 전국 18개 거점기관에서 활동하는 꿈의 예술단 아동·청소년 370여 명이 참여했다. 음악과 무용을 중심으로 지역과 장르의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대규모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진행됐다.

꿈의 무용단 대구남구 단원들은 2박3일 동안 다른 지역 꿈의 무용단과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공동연습과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처음 만난 청소년들이 서로의 동작과 호흡을 살피고 동선을 맞추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었다. 단원들은 서로 다른 예술적 표현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협력과 배려, 공동체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무용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대규모 합동공연이었다.

참가 단원들은 사전 워크숍부터 현장 리허설까지 함께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각자의 움직임과 연주를 하나의 무대로 엮어냈다.

YTN도 평창 현장을 찾아 최종 리허설과 합동공연을 취재하면서 전국 청소년들이 예술을 매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대구남구 단원들에게 이번 캠프는 단순히 큰 무대에 서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전국에서 모인 또래들과 함께 생활하고 연습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키우고, 대규모 공연을 직접 완성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됐다.

평소 익숙한 연습실을 벗어나 새로운 친구들과 부딪치고 호흡을 맞춘 경험은 앞으로 예술활동을 지속해 나갈 동기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공희경 남구청소년창작센터 관장은 “이번 평창 합동캠프는 우리 단원들이 평소의 교육 공간을 벗어나 전국의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춤추고 소통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교류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단원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서 얻은 경험은 다시 대구 남구의 무대로 이어진다.

대구남구 꿈의 무용단은 오는 11월 21일 정기공연을 앞두고 이번 합동캠프에서 경험한 공동창작과 협업 과정을 공연 준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