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매출이 3억3850만달러(약 508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웹툰·웹소설 결제 등을 통한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매출도 2.6% 줄었다. 반면 광고 매출은 4.2% 증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시장인 한국과 일본의 통화 약세가 달러 기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악화했다. 2분기 순손실은 14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0만달러보다 약 2.7배 늘었다.

이용자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억56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월간유료이용자(MPU)는 750만명으로 1.8% 늘었다. 특히 한국의 유료 이용자는 340만명에서 380만명으로 10.4% 증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웹툰과 웹소설을 애니메이션·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IP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함께 1억달러 규모의 IP 확장 펀드를 조성한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혁신을 추진하고 IP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