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간접 투자

네이버, AI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간접 투자

VC 펀드 통해 투자한 듯⋯네이버, 앤트로픽과 기술 교류도 이어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양측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밴처캐피탈(VC) 네이버벤처스는 지난해 말 앤트로픽에 간접 투자 방식으로 투자했다. 지분을 취득하지 않고 벤처캐피털(VC) 펀드를 통한 방식으로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벤처스는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북미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선두 AI 모델 개발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동맹 전선을 넓히는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네이버와 앤트로픽 간 기술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케이틀린 레시 앤트로픽 플랫폼 엔지니어링 총괄과 안젤라 장 제품 총괄은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아 개발자와 AI 에이전트 기술과 활용 방안, 보안 관련 경험 등을 공유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